외환보유액 2월 중 26억달러 증가

입력 2007-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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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은행은 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428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2402억3000만달러에 비해 2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느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1988억7000만달러(81.9%), 예치금 434억2000만달러(17.9%), IMF포지션 4억달러(0.2%), SDR 6000만달러(0.02%), 금 7000만달러(0.03%)로 구성돼 있다.

한편 1월말 현재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1조663억달러(2006년 12월말 기준)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8954억달러), 러시아(3038억달러), 대만(2660억달러) 등이 우리나라보다 많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인도(1791억달러), 싱가포르(1368억달러-2006년 12월 기준), 홍콩(1337억달러), 독일(1116억달러-2006년 12월 기준) 등이 1000억달러 이상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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