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제공)
배우 김상순이 25일 폐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그가 담배와 술을 즐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 김상순은 지난 2013년 KBS '여유만만'에서 "혈압이 높게 나온 적이 많다.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건강이 걱정돼 병원을 자주 찾는다. 흥분상태에서는 절대 측정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당시 고 김상순의 건강 검진 결과를 확인한 의사는 "관리를 굉장히 잘 하셨다. 특히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서 나이보다 10살이나 젊다.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칭찬했다.
고 김상순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자택에서 요양하면서 치료를 받아왔다.
고 김상순은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발탁됐고, '신돈', '영웅시대', '아내', '제국의 아침', '명성왕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제4공화국'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