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격 금리인하로 증시 부양 나서…글로벌 증시 '반등'

입력 2015-08-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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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2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5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이 평일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발표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중국 정부의 이같은 전격적인 조치는 최근 증시 급락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내았던 유동성 공급 등의 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 카드가 어떤 효과를 낼 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단 전날 중국발 쇼크로 급락했던 유럽 주요 증시가 3~4%대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5일(런던 시간 기준)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오전 11시5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50% 오른 6,105를 나타내며 6000선을 되찾았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4.46% 오른 1만76으로 1만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4.47% 반등했다.

달러와 유가도 상승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가 전장 대비 0.70% 오르고 있으며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6% 오른 배럴당 39.6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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