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부품 및 건강식품 전문 기업 디지탈옵틱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아 해외 기관 및 중국 투자자와 제약, 의료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디지탈옵틱의 건강기능식품 재료 황칠과 현장진단 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디지탈옵틱이 서울대학교 황인구 박사와 진행 중인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체내 중금속 배출관련 공동 연구도 소개된다.
또 디지털옵틱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심근경색 현장진단기(POCT)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관련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는 지난해 심근경색 현장진단기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중국 내 자체 또는 현지 파트너를 통한 허가 및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지난 달 홍콩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중국에서는 텐진항 및 산둥성 폭발로 중금속이 포함된 황사와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