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전경련)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30대 그룹의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금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30대 그룹의 2015년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30대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4.5% 늘어난 8798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30대 그룹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0.9% 늘어난 8873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와 하반기 지원금액은 모두 1조7670억원으로 연초 계획했던 지원금액인 1조7330억원보다 2.0% 늘었다.
(자료제공=전경련)
분야별 지원실적을 보면 △기술혁신 부문(R&D 및 생산성 향상 지원) 4337억원 △마케팅 부문 2952억원 △보증대출 부문 1260억원 △인력양성 부문 248억원 순이었다.
하반기 지원계획은 △기술혁신 부문 4252억원 △마케팅 부문 3114억원 △보증대출 부문 1272억원 △인력양성 부문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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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협력사 지원실적과 비교할 경우 R&D 부문이 35.2%, 해외판로개척 부문이 14.2%, 인력양성 부문이 12.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R&D와 해외 판로개척 부문에서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부품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