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높이고 ‘시중금리+알파’ 수익 추구
기존 세제혜택 상품인 재형저축과 소장펀드에서는 파생상품 편입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ISA에는 예금, 펀드는 물론 파생상품 편입이 가능해지면서 ELS도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최저금리 상황에서 ‘낙인케어(knock-in care) ELS’와 ‘슈퍼스텝다운 ELS’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는 27일까지 판매하는 ‘ELS 12475회’는 설정 이후 2개월 이내에 기초자산이 15%이상 하락하면 상환구조가 더 안전하게 변경된다.
이 상품은 한국(KOSPI200)과 유럽(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상품이다. 3년 만기로 6개월마다 두 지수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90%이상(6, 12, 18개월), 85%이상(24, 30, 36개월)이면 연 5.68%로 상환된다. 원금손실 발생 구간은 60% 수준이다.
설정 이후 2개월 이내에 두 기초자산중 하나라도 15% 초과 하락하는 경우 상환조건과 원금손실 발생 구간이 모두 10%포인트 내려간다. 이 경우 80%이상(6, 12, 18개월), 75%이상(24, 30, 36개월)이면 연 5.68%로 상환된다. 원금손실 발생 구간도 50%로 내려간다.
슈퍼스텝다운 ELS는 원금손실 발생 구간을 없애 주가가 급변하더라도 만기 전에는 수익구조가 변경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판매하는 ‘ELS 12477회’도 기초자산과 상환조건은 같지만 원금손실 발생 구간이 없고 연 5.44%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ELS의 원금손실 우려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낮은 수익률을 보완한 것으로 안정성은 강화하면서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