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제네바 모터쇼서 SUV '4007'최초 공개

푸조가 8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7회 2007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의 SUV인 '4007'(사진)와 신형 컨버터블 차량인 '207CC'를 출품한다고 2일 밝혔다.

푸조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 6대의 컨셉카와 26대의 양산차 등 총 32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푸조 관계자는 "특히 푸조 역사상 최초 SUV 모델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4007'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컨버터블인 206CC의 세대교체를 선언할 '207CC'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외에도 4007의 럭셔리 컨셉인 4007 Holland&Holland를 비롯해 ▲207SW Outdoor ▲친환경기술이 탑재된 207 Epure ▲908RC ▲908 HDi FAP ▲Spider 207 등 6대의 컨셉카가 전시된다"고 덧붙였다.

4007은 푸조 역사상 최초의 SUV로 푸조만의 펠라인룩으로 파워와 스포티함을 표현했으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2.2리터 HDi DPF 엔진을 장착해 다이나믹한 주행과 친환경성이 우수하다.

또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207CC'는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전면부 디자인과 차체 하단으로 흐르는 듯이 이어지고 있는 측면라인은 207CC가 지니고 있는 역동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207CC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207RC'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5kg*m, 시속 100km까지의 순간가속시간 7.1초의 새로운 1.6리터 THP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내구력이 뛰어나다.

푸조는 "기술 개발의 가장 큰 목표는 환경 보존을 우선으로 한 효율적인 엔진의 생산에 있다"며 "푸조의 HDi 엔진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이산화탄소 방출 수치는 대폭 감소시켰다"고 밝혓다.

또 "친환경적인 최신 미세먼지필터(DPF)도 엔진 성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까지 약 140만대의 차량에 DPF가 장착되었으며 푸조는 이 기술을 통해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조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면적 2600㎡(약 786.5평)가 넘는 규모에 웰빙ㆍ감성ㆍ일탈 등의 주제로 CCㆍRCㆍSWㆍSUV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바디 스타일의 모델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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