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이날 오전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3m/s, 강도 '강'으로 부산을 향해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이날 정오 부산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해상까지 접근하겠으며, 오후에는 울산 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진행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도(제주도산간), 경상남도(거제시, 통영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영양군산간),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26일 오후부터 점차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설악산 262.5mm, 윗세오름 183.5mm, 도계(삼척) 130mm, 수비(영양) 83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