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덕제, 개업식 쑥대밭 만들다 돼지머리 귀싸대기...패러디 난투극 폭소

입력 2015-08-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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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출처=tvN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이영애 디자인의 창업식이 쑥대밭이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5회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의 '이영애 디자인' 개업식에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덕제는 개업식을 찾아와 영애가 낙원사의 일을 빼앗아 갔다고 따지더니 승승장구라고 쓰여진 개업식 화환을 발로 차며 "승승장구는 옘병"이라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개업식에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영애는 조덕제와 몸싸움을 벌였고, 라미란(라미란 분) 역시 정지순(정지순 분)과 싸움을 시작했다. 이 때 영애의 부모가 등장해 "네가 우리 딸 괴롭힌 그 사장 놈이냐. 너 잘 만났다. 잘 만났어"라며 싸움에 가세했다.

개업식에서는 한바탕 난투극이 벌어졌다. 몸싸움은 물론 돼지머리와 과일, 떡, 술이 공중에 날아다녔고, 조덕제가 던진 대추를 영애가 한복 치마로 받아내는 등 폭소를 일으키는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조덕제가 영애의 부모님을 밀치자 화가 난 영애는 돼지머리로 조덕제의 얼굴을 가격했다. 쓰러진 조덕제는 돼지머리와 키스하는 굴욕을 안았고, 조덕제와 함께 간 정지순은 난투극 사이에서 계속해서 오른쪽 발만 찍히며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나왔다. 영화 '스물'을 패러디한 이 난투극 장면은 슬로우 모션으로 진행돼 폭소를 자아냈다.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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