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케이-무브(K-Move) 해외 현지 멘토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행사는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과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이 주관하는 '2015 말레이시아 한인 취업 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되며 총 20개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면접과 동시에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현지 거주 중인 K-Move 멘토 2인과 특강 멘토 1인이 참가하여 말레이시아 취업 시장 및 고용 동향 등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는 현지 유학생 외 말레이시아 취업 희망하는 국내 청년 10명이 참석하며 이들은 모두 사전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들로 현장 면접을 위한 항공료 및 체재비 일체를 지원받아 채용 심사에 임하게 된다.
아울러 딜로이트(Deloitte) 말레이시아 지사에 근무 중인 박성은 멘토는 국내에서 출발한 청년들에게 기업 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근무 여건 및 기업 문화를 소개해줄 예정이다.
K-Move 멘토링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창업의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보다 실질적으로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약 187명의 멘토와 766명의 멘티가 활동하고 있다.
K-Move 멘토링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 및 K-Move 멘토링 블로그(www.kmovementoring.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해외 현지 멘토링 행사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생생한 정보와 취업 기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