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후통첩] 북한, 각국 대사 총동원 "조치 없으면 강력한 군사 행동" 위협

입력 2015-08-22 12:15수정 2015-08-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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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 요구 시한인 22일 오후 5시를 앞두고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는 위협을 거듭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는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한국이 최후통첩 시한까지 대북 선전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안 차석대사는 "현재 한반도에서 조성된 긴장은 한국 정부와 한국군이 만든 것"이라고 시종일관 한국에 책임을 돌리며 "목함지뢰 폭발과 북한의 선제 포격은 사실이 아니며 한국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도 이날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남한이 48시간의)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김현준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도 이날 모스크바에서 남한이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을 경우 "신속하고 거칠게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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