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이 이엘케이와의 인수합병(M&A) 발표 이후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데 "기우일 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터치스크린 전문기업 에스맥은 지난 13일 경영권과 최대주주 등의 지분 일부를 동종업계인 이엘케이가 인수한다고 밝힌 후 양사의 주가 흐름이 통상적인 M&A 기업의 주가 움직이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식양수도계약 관련 공시 후 17일 에스맥은 전일대비 110원(2.23%) 오른 5050원, 이엘케이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940원(29.98%) 오른 4075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18일부터 21일 현재까지 에스맥과 이엘케이 양사 모두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에스맥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 및 TSP업체의 포화상태로 양사 모두 매출액 및 영업실적이 많이 하락했고 그러한 두 회사의 M&A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 많은 우려가 있어 이러한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계약으로 인해 양사 모두 기존고객 대응에 차질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며 당사와 이엘케이는 동종업계 경쟁사에서 한 가족이 돼 양사가 가진 다양한 기술력과 국내외 생산거점의 전략적인 운영, 글로벌 고객사 확보 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양사 모두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며 현재 계약금 입금 완료 후 순조롭게 실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