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신재생에너지와 통합ㆍ연동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해수담수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 수급이 어려운 해안 및 섬 지역에서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해수를 이용해 24시간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인천의 섬지역 등 심각한 물부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는 국내 최초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통합·연동하는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시스템 기술이다.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발전시간이 가변적인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24시간 안정적으로 해수를 깨끗한 물로 만든다.
현재 시노펙스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일 20톤 규모의 태양력 발전 기반의 해수담수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중으로 일 200톤까지 공급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시스템 개발도 마친 상황이다.
이형일 시노펙스 전무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해수담수화시스템 개발로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해안 및 섬지역에 발생하는 심각한 물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며 “이번 기술을 적용해 해수담수화 시스템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 및 중동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