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가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해양 플랜트 시장의 불황으로 실적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조선 3사 노조의 공동 파업 결의 소식까지 전해지며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 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2.85%(170원) 떨어진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6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역시 각각 1만300원, 8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조선 3사의 52주 신저가 기록은 실적 회복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가 최저점을 경신한 지 하루 만이다. 전일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 수주 계약 해지로 인해 해양 플랜트 시장의 불황이 부각되면서 조선 3사의 실적 회복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져 조선 3사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설상가상으로 조선 3사의 노조가 주축인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오는 9월 9일 공동파업 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조선 3사가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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