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 도발, SNS 유언비어 확산…국방부 "허위사실 유포 처벌할 것"

입력 2015-08-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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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방부 페이스북
북한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한 20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돼 군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북한군의 포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보로 보도되자 이날 오후 일부 시민은 국방부가 군에서 제대한 20~30대 남성을 소집하고 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메시지에는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 안내.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었을 시 기본 생필품을 소지후 국방부 홈페이지 실무지 조회 본인 소집장소 확인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고 돼 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공식 페이스북에 "국방부에서 급히 알려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문구로 국민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문자 발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라며 "국방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을 게시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는 즉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북한군이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을 포격했다는 언론 속보가 쏟아지는 동안 카카오톡 등 SNS에서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부대도 북한군의 포격을 받았다는 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국민의 불안 심리에 편승해 근거없는 루머가 떠돈 것으로 보인다"며 "거짓 사실에 동요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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