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양건 대남담당비서 청와대 안보실장 앞 서한 보내 "방송은 선전포고다" 경고

입력 2015-08-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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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관련 보도 캡쳐)
북한의 김양건 대남담당비서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당국 측은 20일 북한의 대남담당 비서가 김양건 비서가 이날 오후 4시 50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보낸 서한에서,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면서 이를 중단할 것과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북한의 이번 서한 전달은 우리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뤄졌으며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국방당국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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