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영상의 촬영자가 2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 (출처=MBN 방송)
용인동부경찰서는 처음 해외에 서버를 둔 성인사이트에 유포된 몰카 동영상은 총 2개로, 국내 워터파크 3곳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동영상 1개는 이미 알려진 9분 41초짜리이며, 나머지 1개는 9분 42초짜리다.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자는 지난해 여름께 19분 23초짜리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2개로 편집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몰카 동영상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촬영자까지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에 휴대전화를 든 상태로 거울에 비치는 장면 속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