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원들은 방학과 휴가를 반납한 채 저개발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을 위해 땀을 흘렸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전지보트,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교실을 열고, 각종 환경과 위생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노후화된 학교 시설 보수, 태권도·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나눴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2013년부터 대학생 봉사단 파견 지역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를 짓고, 완공 후에는 운영권을 지역 인민위원회에 제공해 왔다. 이 지역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이 진출한 생산기지 인근이다.
LS그룹은 올해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남부 호치민 인근의 빙롱성에 LS드림스쿨 5호·6호를 각각 신축하는 기공식을 가졌다.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LS드림스쿨 5·6호는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LS드림스쿨은 일방적 원조가 아닌 지역 경제가 자생할 수 있도록 LS가 자금을 후원하고 설계에서 시공 및 운영은 인민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안양, 구미, 전주, 동해 등 전국 9개 지역 18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었다.
이에 앞서 구자열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LS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경영을 펼쳐 더욱 더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경영 방침을 밝히고, 이의 일환으로 올 1월 신입사원 150여명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하는 등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 LS드림스쿨과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등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킴으로써 베트남 초등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터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