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DMC 페스티벌’ 상암동 숨은 보석 잇는 한류 대표 페스티벌 될까

입력 2015-08-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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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김성경, 윤도현, 예리, 유리, 티파니, 써니가 20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DMC에는 13개의 미디어사, 약 400여개 미디어 관련업체, 3만명의 미디어 종사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숨어있는 보석들을 묶어 아름다운 페스티벌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방성근 팀장)

상암 MBC가 1주년을 맞아 대형 한류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YB, 소녀시대 티파니, 유리, 써니, 레드벨벳 예리, 이루마, 김성경 등 MC를 맡은 연예인을 비롯해 방성근 팀장과 각 프로그램을 맡은 PD들이 참석했다.

‘2015 DMC 페스티벌’ 방성근 팀장은 “각 도시에는 랜드마크가 있고, 랜드마크들은 축제를 병행한다”며 “DMC 사이에 보물이 숨어있는데 MBC가 보물을 찾아 아름답게 엮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방성근 팀장은 “이런 프로젝트와 미디어 마켓을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계속되면서 가장 대표적인 한류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리는 ‘2015 DMC 페스티벌’은 화려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MBC 라디오 DJ콘서트’,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 ‘도시의 칸타빌레’, ‘드라마 뮤직 콘서트’,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특집 쇼! 음악중심’, ‘상암에서 놀자’, ‘도시락 콘서트’,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모바일 방송 ‘해요(He-yo)TV’, 거리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소녀시대 티파니와 유리가 20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5일에는 ‘K-ICT와 함께하는 K-POP 슈퍼콘서트’ 개막 공연이 준비됐다. 김성주와 함께 ‘슈퍼콘서트’의 MC를 맡은 소녀시대 티파니와 유리는 “음악방송 MC중 율티(유리와 티파니)가 진리이자 정상이라고 불린다”며 “이번 개막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써니가 20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6일에는 MBC 라디오 DJ들과 최고의 가수들이 꾸미는 콜라보 공연 ‘MBC 라디오 DJ콘서트’가 열린다. 배철수와 함께 MC를 맡게된 소녀시대 써니는 “전통있고 유서깊은 이 콘서트를 배철수 선배와 함께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저의 콜라보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윤도현이 20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7일에는 인기를 모았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레전드 스페셜이 열린다. 그동안 출연한 60여팀 중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MC를 맡은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는 YB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피를 토하는 열정을 무대에 쏟아 붓겠다”며 비밀리에 진행된 라인업에 자신이 속한다는 것을 폭로했다.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 MC외에도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곡을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불렀다. 윤도현은 “좋은 페스티벌의 주제곡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음원 수익금은 남북 어린이를 포함 전세계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20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8일에는 이루마와 김성경이 클래식 중심의 라이브 무대 ‘도시의 칸타빌레’를 진행한다. 유키구라모토를 비롯 스티브 바라캇, 송영훈 등 각 분야 아티스트들이 광장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이루마는 스티브 바라캇과의 듀엣 무대를 예고하며 “클래식, 재즈. 크로스 오버, 뉴에이지 등 우연히 방송에서 보신 적은 있지만 직접 라이브로 접한 적은 많지 않으실 것 같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클래식 뿐만 아니라 연주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9일에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전야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시경과 이유리가 진행을 맡았고 더원, 스윗소로우, 신용재, 김태우, 장재인, 타이거JK,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출연한다.

10일에는 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시상식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가 열린다. 김정은과 이동욱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해당 방송은 해외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될 예정이다.

▲‘일밤-복면가왕’ (사진제공=MBC)

11일에는 MBC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특별 생방송이 진행된다.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의 연출을 맡은 강영선 PD는 “기존 방송과 가장 큰 차별점은 생방송이기 때문에 시청자의 무한 참여가 가능하다”며 “100% 시청자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와 탈락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에는 ‘특집 쇼! 음악중심’이 90분간 방송되며, 13일에는 음악장르별 아티스트가 총 출동하는 ‘상암에서 놀자’가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폐막식에는 밴드 YB, 데이브레이크, 트랜스픽션, 칵스, 힙합 가수 자이언티, 스컬&하하, 치타, 크러쉬, EDM 박명수, 이디오 테이프, R.TEE, 클랜체크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K-POP 쇼케이스가 중심이 된 국제 뮤직 마켓 프로그램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와 행사기간 동안 매일 낮 12시~1시까지 펼쳐지는 버스킹 콘서트 ‘도시락 콘서트’, 모바일 방송 ‘해요(He-yo) TV’를 비롯해 다양하게 준비된 거리 축제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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