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10월 일본ㆍ중국 3국 정상회담 한국서 개최 제안” 日 언론

입력 2015-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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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가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국 정상회담을 올 10월 국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복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은 올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 국제회의에 앞서 3국 정상회담을 열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측은 이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으로 이어가겠다는 생각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3국 정상회담에 맞춰 일본과 한국 정상회담을 추진하면 한국 내에서 ‘외교 의례’라고 설명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 추진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다음 달 19~2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한마당’행사에 맞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한국 정부가 일본에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기시다 외무상의 방한 추진이 한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하며 일본 정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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