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정경호, 간호사에 "집중해!" 윽박…송경철과 충성 호흡

입력 2015-08-20 08:57

(출처=SBS)

정경호가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 극 중 조폭 두목인 두철(송경철 분)의 충성스런 부하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정경호는 19일 방송된 '용팔이' 5화에서 송경철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이며 등장만으로 기대를 불러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두철이 병원에 입원해 간호사에게 주사를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긴장한 간호사가 주사바늘을 계속해서 엉뚱한 곳에 꽂자 두철은 아파했고 이 모습을 걱정스러워하며 초조하게 지켜보던 정경호는 간호사에게 “집중해!” 라고 소리치며 윽박질렀다.

이에 두철은 “야 이 무식한 놈아! 의료인이 신성한 주사 꼽는 게 무슨 건달들 사시미 쑤시듯 아무데나 푹푹 쑤시는 건 줄 알아?”라고 반박했다. 정경호와 부하 일동은 “죄송합니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처럼 정경호는 ‘용팔이’에서 출연 장면마다 실감나는 연기로 두철을 향한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두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믿음직스러운 부하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길지 않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