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NAVER에 대해 “라인 매출 감소가 만든 큰 폭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 존재한다”며 “3분기 이후 실적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주요 서비스가 일본, 대만, 태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성과를 확인하지 못하면서 실적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라며 “라인의 신규 서비스는 단기간의 실적보다는 장기적으로 사용자 지표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라인 매출 감소가 만든 큰 폭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실적부진이 경쟁사에 비해 특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라인의 서비스가 일본, 대만, 태국에서 진행되어 직접 성과를 확인하기 힘들고 향후 출시될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기대감을 가지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라인이 고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매출 감소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안 연구원은 NAVER의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라인의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