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0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2분기 매출액 급감과 대규모 적자로 턴어라운드 시점을 지연시켰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9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하락했고, 영업적자 268억원으로 적자 지속해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주력 거래선향 물동 감소, 제품믹스 악화 및 해외 전략 거래선 내 점유율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동사의 3분기 실적은 국내외 주력 거래선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신제품 출시로 적자 규모가 감소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주력 거래선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2종 출시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해외 전략 거래선의 신규Tablet PC에 대한 대당 FPCB 채용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업계 구조조정 본격화에 따른 점유율 증가와 베트남 공장 가동을 통한 원가 절감,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에 따른 구조적인 턴어라운드 요인이 향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