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인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19일 카드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50%+1주를 인수하는 방안을 금융감독원에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신한카드는 살림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신한카드는 스와달마파이낸스의 지분을 100억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카드는 이번주 중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인수건을 처리한 뒤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신고를 할 계획이다.
이후 신한카드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 합작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는 지분인수건에 대한 설명을 했고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치면 금융위원회에 신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와달마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빅3'로 꼽히는 살림그룹의 자회사다. 현재 리스와 할부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