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심형탁, 전 여친 언급하며 눈물 “내 인생서 가장 사랑했어”

입력 2015-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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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방송캡처)

심형탁이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전여친을 언급하며 흘린 눈물이 재조명 되고 있다.

심형탁은 과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심형탁의 냉장고에는 닭가슴살을 비롯해 계란 흰자, 과일, 채소 등 건강과 몸 만들기에 좋은 음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언제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했냐” 질문했고 심형탁은 “2012년 12월 2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며 정확한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심형탁은 “2년 전 그 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여자친구 집에서 자주 운동하던 아령을 들고 그대로 나와 방배역 헬스장에 무작정 등록을 하고 그때부터 열심히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게 됐다”고 말하며 전 여자친구 덕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MC들은 여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 물었고 이에 심형탁은 영상편지를 통해 자신의 숨겨두었던 마음을 전했다.

심형탁은 “정말 사랑했어. 내 인생에서 제일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 지금도 모든 추억이 많이 남아있다”며 “지금 만나는 분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 언제 내 기억 속에 잊혀질지 모르겠지만, 아마 네가 결혼하면 그때쯤 잊혀지지 않을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심형탁은 18일 방송되는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 일본으로 떠나기 전 들뜬 마음에 잠 못이루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교 심형탁 소식에 네티즌은 “학교 심형탁, 뭉클하네”, “학교 심형탁, 못 잊어서 솔로인가봐”, “학교 심형탁,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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