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패악질에 현실부정, 광기까지 '불안한 김민경, 실성하나'

입력 2015-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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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현실을 부정하며 한바탕 광기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진송아(윤세아 분)가 구인수(이정길 분)로부터 강세나(김민경 분)의 어머니에 대한 과거를 듣고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구인수는 강세나의 어머니가 진송아의 아버지를 먼저 유혹했다고 밝혔고 이를 안 세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그러리 없다며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때마침 송아는 서재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들어와 그게 사실인지 물었다.

이후 송아는 바깥으로 나와 "네 착각 때문에 우리 집은 모든 걸 잃었다"며 세나를 향해 억울함을 토해냈다. 세나는 그동안 자신의 어머니가 홍정옥(양금석 분)으로부터 이유없이 쫓겨나 비참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며 정옥의 집안을 풍비박산 냈다.

세나는 그러나 "아버님 말을 다 믿어? 이 바보 등신 멍청아"라며 뻔뻔한 얼굴로 소리쳤고, 송아는 "사람이라면 나한테 용서를 구해야지. 네가 시댁 식구라도 참을 수 없어. 네가 저지른 죗값 치를 준비해"라고 분노했다.

특히 송아는 세나가 자신을 향해 손찌검을 하려 하자 가볍게 그녀를 제압했고, 화가 난 세나는 "너 살고 싶지 않구나. 사람은 얼마든지 악해질 수 있어. 그래서 무서운게 사람이야. 내가 살기 위해 못할 게 없는 게 사람이야. 우아하게 끝내려고 했는데 지금 네가 날 건드렸어. 왜 또 날 건드려"라고 분노를 토했다.

송아는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잊은 게 있네. 나도 같은 사람이라는 거. 인내와 이성이 무너지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거. 지금까지의 나는 잊는 게 좋아"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은 세나는 "내 죄는 아버님에 비하면 새발의 피야. 아버님 봐, 그 죄를 짓고도 아직 끄덕없잖아. 보고 있나여? 내 편이라는 거 알아. 난 절대 지지 않아"라며 실성한 듯 소리쳤다.

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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