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소리가 나고 통증 동반하면 어깨충돌증후군 의심

입력 2015-08-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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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주사 및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 가능

평소 팔을 들어올릴 때 마다 어깨에 통증을 느낀 직장인 A씨. 운동을 장시간 하거나 어깨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어깨가 집히는 느낌과 함께 예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전문의 진찰 결과 A씨의 병명은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의 견봉뼈와 회전근개 사이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팔을 들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난다. 운동선수 등 어깨를 자주 쓰는 직업에게서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반인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간단한 자가진단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어깨에서 걸리는 느낌이 나고, 뚝뚝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자기 전에 통증이 심각한 특징을 보인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박정선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야구선수나 주부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이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지만 어깨관절이 다른 관절에 비해 불안정한 편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초기증상은 운동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어깨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만으로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 않을 때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인 DNA주사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DNA주사는 근육과 인대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분을 통증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데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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