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탓에 국내 대기업 등기임원의 상반기 급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대기업집단 등기임원의 보수 총액은 17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03억원)보다 15.2%(3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4.4% 줄어든 16억6000만원, 포스코는 73.9% 감소한 28억1000만원을 등기임원들에게 지급했다. 삼성은 작년보다 59.6% 줄어든 147억3000만원, 현대차는 31.1% 감소한 64억80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