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대홍기획 이어 롯데리아도 세무조사

입력 2015-08-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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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은 롯데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리아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롯데리아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19일 국세청과 롯데리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조사 요원들을 보내 이달 11일까지 한 달 이상 세무조사를 벌였다. 과세 통지 등 조사 결과는 아직 롯데리아에 전달되지 않았다.

이번 세무조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국세청은 앞서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의 세무조사에도 착수한 바 있다.

롯데리아 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마다 받는 정기 조사”라며 “최근 벌어진 경영권 분쟁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38.68%를 가진 롯데쇼핑이다. 이밖에 호텔롯데가 18.77%, L제12투자회사가 15.5%, 롯데제과가 13.59%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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