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ㆍKTㆍ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인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스마트인증’ 을 공동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용 스마트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지정한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에,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직원들의 사용 권한을 통제·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유심(USIM)에 저장해 해킹이나 복제가 불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기업의 관리자가 임직원의 인증서별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까지도 통제할 수 있다. 더불어 인증서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용 내역에 대한 통계도 낼 수 있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업용 스마트인증’ 은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할 기업 고객들은 이동통신사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구글플레이에서 ‘기업용 스마트인증’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단말기 한대 당 연 9만원(부가세 별도)이다.
한편,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지난 해 7월, 개인용 공인인증서 서비스인 ‘스마트인증’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