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대만 녹인 ‘한류여신'의 미소...“영원히 함께하자”

입력 2015-08-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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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A.L.T.엔터테인먼트)

‘한류여신’ 박신혜가 대만 팬들과 소통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S.A.L.T.(솔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박신혜의 대만 단독 팬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2015 Dream of Angel’ 타이틀로 3년 연속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박신혜의 대만 단독 팬미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16일 오후 지난해 공연했던 ‘Att Show Box’에서 다시 열린 대만 팬미팅에서 박신혜는 ‘꿈을 꾸다’ ‘사랑은 눈처럼’ ‘기억이란 사랑보다’를 비롯해 총 6곡의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S.A.L.T.엔터테인먼트)

박신혜는 또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피노키오’의 명장면을 돌아보며 편의점 딸꾹질과 귀여운 춤사위를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다.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트리’ 코너에서는 예정에 없던 깜짝 댄스를 즉석에서 선보여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대만 팬들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대만 팬들이 박신혜를 위해 준비한 영상은 특별한 감동이었다. 소속사 측은 “멀리 바다 건너에서, 언어도 서로 다른 각국의 팬들이 박신혜라는 배우를 통해 이어져 한국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하고 추억하는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객석에는 ‘우리가 항상 너의 뒤에 있다’는 플래카드를 든 팬들의 핑크색 물결이 펼쳐졌다.

이에 박신혜는 “팬 여러분이 제 옆에 나란히 서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렵거나 조금은 힘든 일이 있을 때에도 함께 손을 잡고 있다는 생각으로 견뎌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손 놓지 말고 영원히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S.A.L.T.엔터테인먼트)

박신혜는 팬미팅 전날인 15일 자유시보, 중국시보, 애플데일리, 연합보, 야후, TTV, MTV 등 대만의 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대만 언론은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피노키오’의 히로인이자 대만 드라마 ‘선풍관가’ 출연으로 대만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대표적인 한류 여배우 박신혜의 입국과 팬미팅 소식을 실시간으로 대서특필했다.

한편 박신혜는 2014년 ‘상속자들’과 2015년 ‘피노키오’의 잇단 인기에 힘입어 웨이보 팔로워 수 900만명을 최근 돌파했다. 중화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는 중화권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다. 900만 팔로워 돌파는 한국 여자배우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대만에서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박신혜는 오는 29일 심천, 9월 12일 성도에서 팬미팅을 갖고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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