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카메라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나노스가 올 4분기부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KTB투자증권은 IT 하드웨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노스가 듀얼카메라 스마트폰의 출시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스의 올해 실적은 시장 컨센서를 화회할 것”이라며 “이는 스마트폰 수요약세와 부품 단가 인하 영향에 따른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단기 실적보다는 듀얼 카메라 이슈로 당사를 주목할때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4분기부터 Filter와 Module 관련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삼성전기로부터 분사된 나노스의 매출 아이템은 광학 Filter와 Camera Module, Hall Sensor로 구성된다. 주요 고객사는 광학 Filter는 삼성전기, LG이노텍, 파트론 등 카메라 모듈 업체이며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기향 OEM 사업이다.
김 연구원은 “당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3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2분기 실적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이는 전방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부품 단가 인하 영향에 기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듀얼 카메라는 4분기부터 일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2016년 1분기 중화권 업체, 2016년 3분기 아이폰 채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사는 듀얼 카메라 구성시 IR 및 블루 필터는 2개 탑재될 가능성이 높고, 모듈은 단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때문에 수혜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