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미세스캅' 예원 동시 패러디, 손호준 단호한 정리·다솜 반응 '폭소'

입력 2015-08-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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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미세스캅'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출처= KBS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과 '별난 며느리'가 과거 논란이 됐던 예원의 발언을 패러디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5회에서는한진우(손호준 분)와 민도영(이다희 분)이 최영진(김희애 분)의 강력계 팀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영과 진우 두 사람은 치열한 입단테스트를 거쳐 영진의 팀에 합류했고, 선배들과 함께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진우가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었고, 도영이 따라 나와 화해를 시도했다. 앞서 도영은 집회현장에서 만난 진우에게 "개또라이"라며 욕을 한 바 있다.

도영은 "일전에 일은 사과드릴게요. 선배님 저 마음에 안 들죠. 여자에 신입에 경찰대 출신 먹물이라서 싫죠? 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좀 봐주세요. 스물일곱입니다"라고 말했다.

알려진 것처럼 "저 마음에 안들죠"는 이태임과 예원을 둘러싼 욕설 논란 중 예원이 이태임을 향해 했던 말이다.

진우는 도영의 말에 "난 이바닥 경력 5년차. 아홉이다. 잘해봅시다. 그리고 앞으로 말 놓을 거니까 개기지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도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패러디가 이어졌다. 특히 '별난 며느리'에서는 동영상으로 공개된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를 거의 그대로 옮겨놓았다.

이날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는 무명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이 자신을 무시하는 후배 걸그룹과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배 걸그룹 멤버는 오인영의 그룹 멤버를 치고도 성의없는 인사로 그냥 지나가려 했고, 화가 난 인영은 버릇 없는 후배들을 지적하고 나선 것. 이 과정에서 후배들은 인영을 향해 "꼴에 선배라고"라고 비아냥거렸고, 인영은 "뭐? 아닌데? 너 지금 반말했니?"라고 물었다. 후배는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받아쳤다. 화가 폭발한 인영은 결국 "너 내가 우습게 보여?"라며 후배의 머리채를 잡았다.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출처=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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