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파스타 투척한 금보라, 아직 남은 분노에 독설 투척...김민경 군산댁 딸 사실 밝혀져

입력 2015-08-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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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방송캡처)

'이브의 사랑' 이정길과 금보라가 며느리 김민경이 군산댁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고은경 극본, 이계준 연출) 67회에서는 강세나(김민경 분)의 과거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화경(금보라 분)의 손님들은 "작은 며느리가 사나워서 그렇지 큰 며느리는 얌전하네. 그런데 이제 보니까 송아네 집에서 일하던 군산댁 딸 아냐?"라고 세나를 향해 말했다.

세나가 군산댁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구인수(이정길 분)는 "우주애미가 군산댁 딸이었어?"라며 왜 숨겼냐고 물었다.

이에 세나는 "안 물어보셨잖아요. 돌아가신 분 직업까지 밝힐 필요 없습니다"라며 "그게 죄가 되나요? 부모는 제가 선택할 수 없어요. 태어나 보니 엄마가 도우미였어요. 노력해서 바뀌는 게 아닌데, 저더러 어쩌라는 거에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구인수는 "지난 허물 다 덮고 살자. 그게 가족이다"라며 상황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세나는 화경에게 아버님을 본받으라며 충고를 했다.

업체가 만든 주문요리로 손님을 맞이한 것에 분노해 스파게티를 투척했던 화경은 며느리의 충고에 더 화가 나 "꼭 도마뱀처럼 생겨서. 넌 잔머리 때문에 신세 망칠 거야. 시어머니 친구들한테 사온 음식을 내놔? 너 때문에 당한 망신 얼마인 줄 알아? 보는 사람 없으면 너 같은 물건 갔다 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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