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부가가치 품종 ‘민어’ 생산량 증대 가이드북 배포

입력 2015-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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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서ㆍ남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품종인 민어 생산량 증대를 위해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민어 건강종묘생산ㆍ방류기술 가이드북’을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어는 회유성어종으로 우리나라 겨울철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겨울을 난 후 봄철 서ㆍ남해연안으로 돌아오기 시작해 여름철 서해 연안에서 산란을 하는 대형 어종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 중 하나로 알려졌다.

민어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민어부화에 성공해 종묘방류를 시작한 이래 2011년부터 민어 어획량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방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어생산량은 2011년 3959톤에서 2012년 3673톤, 지난해 6419톤으로 급증했다.

가이드북은 민어 종묘생산과 관련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돼 내용이 쉽고 간결하다. 또한, 민어의 지속적인 자원회복에 대한 지자체와 어업인들의 관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바탕으로 건강한 종묘생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종묘방류가 민어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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