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공공정보를 민간에 적극 개방ㆍ공유하는 정부 3.0에 발맞춰 내년도 전국 바다 물 때 정보를 수록한 ‘2016년 조석표(한국연안)’을 8월 말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책자에는 부산, 인천, 목포, 제주, 울릉도 등 전국 연안과 도서 67개 지점의 해수면 고조ㆍ저조 시각과 해수면 높이 정보가 수록됐다. 이를 활용해 갯벌체험 등 해양레저 활동과 선박의 안전운항, 연안방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조석표에 따르면 인천, 군산, 부산, 통영, 제주 등 서ㆍ남해안 지역은 10월17~18일, 목포, 백령도 등은 6월7~8일, 여수, 마산, 서귀포 등은 5월7~8일이 해수면이 가장 높은 시기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태풍ㆍ이동성 저기압에 해안가 침수피해를 빈번히 입는 지역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16년 조석표 책자는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소에서 8월말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조석예보와 실시간 관측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종합해양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