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864만3000원…전월比0.18%↑

입력 2015-08-18 17:22수정 2015-08-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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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또다시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결과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4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0.18%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2%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는 총 7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7개 지역은 보합, 3개 지역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6대 광역시와 지방은 전월대비 각각 0.47%, 0.53%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1.21%,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주로 2.65% 상승했다. 전북지역이 2.25%, 경북이 2.15%로 뒤를 이었다.

HUG측은 광주지역의 경우 광산구 한 지역에서 기존 광산구의 평균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은 군산시와 전주시에서 민간아파트 분양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충북으로 1.22% 낮아졌다. 서울 1.21%, 경기 0.52%로 뒤를 이었다.

HUG는 “충북지역은 충북 지역 평균 분양가 대비 분양가가 낮은 지역인 괴산군과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증평군 등에서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이 증가됐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평균 분양가가 높은 지역인 강남구과 성동구의 평균 분양가가 전년동월대비 낮아진데다 한동안 서울 분양시장이 주춤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지역 역시 고양시와 수원시, 하남시 등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지역의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2만926가구로 전달(4만4996가구)보다 2만4070가구가 줄었고 작년 7월(7696가구)에 비해서는 1만3230가구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 수는 작년 7월보다 241%가량 늘어난 1만3368가구로,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의 63.9%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4434가구, 5대 광역시에서는 2761가구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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