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M의 정체는? 캐릭터 보니 "아하! 마시멜로"
▲구글의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M'의 정식 명칭이 공개됐다. 바로 '마시멜로'다. 안드로이드 M은 그동안 '마카다미아 넛 쿠키'라는 가칭으로 불려왔다. (사진제공=구글)
구글의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6.0의 정식 명칭이 공개됐다. 바로 '마시멜로'다. 안드로이드 6.0은 구글의 OS 네이밍의 'M'에 해당하는 운영체제로 그간 '마카다미아 넛 쿠키'라는 명칭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구글은 '마시멜로'를 최종 낙점했다.
구글은 '롤리팝'에 이은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 '마시멜로'를 개발자들에 우선 공개하고, 올 가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시멜로'는 전 버전의 오류를 개선하고 기본 성능을 다듬었다. 또 앱과 웹간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음성 명령 기능도 향상시켰다. 사용자 경험에서 가장 큰 변화는 종전 구글 월렛의 기능을 향상시킨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안드로이드 페이의 탑재다. 이와 함께 앱의 데이터 사용 관리, 배터리 절약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의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M'의 정식 명칭이 '마시멜로'로 결정됐다. (출처=테크노버팔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부사장 데이버 버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글 본사 마당에 있는 안드로이드 캐릭터의 모습을 공개해 많은 안드로이드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 캐릭터는 마시멜로 조각을 들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개최한 개발자 대회에서 코드명 '안드로이드 M'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정식 이름과 버전 번호는 붙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