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피소 “피해자 측 연예인인 점 악용해 무리한 요구”

입력 2015-08-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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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 (뉴시스 )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운택은 7월 31일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대리기사 A 씨에게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경찰이 인근 CCTV와 현장 시민이 제보한 휴대전화 동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정운택의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상해 혐의가 아닌 단순 폭행 혐의로 죄를 낮춰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정운택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대리기사들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정운택을 ‘대가리’라며 조롱했고 이에 흥분한 정운택이 대응하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운택 측은 “정운택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죄하고 있다”며 “하지만 피해자 측에서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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