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 생산환경혁신기술개발사업'에 26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2년 중소제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R&D를 통해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그동안 고용인력 유입(업체당 3.03명) 효과 외에도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및 생산성향상 등의 효과로 인해 수요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사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기존 직무기피 요인해소사업과 공정혁신사업을 통합, 사업명칭을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사업'으로 변경하고, 기술개발 범위를 생산공정 자동화부문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그동안 성과분석 등을 통해 나타난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여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하고 기존의 방문을 통한 사업 신청ㆍ접수방식에서 기술개발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체계로 변경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이 사업을 통해 이미 개발된 우수장비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보급 및 확산과제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수시 지원토록 하고 개별기업도 신청 가능하도록 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장비 구입 및 개체비용은 업체당 30억원 한도로 융자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지원대상은 직무기피 요인을 해소하고자 하는 중소제조업 전 업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다음 달 5일부터 온라인(http://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