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심경섭 전 대표이사에게 16억6300만원의 상반기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심 대표에게 올해 상반기 16억63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중 급여는 2억300만원, 단기성과 상여금 1억4000만원, 퇴직금 13억2000만원이다.
심 전 대표는 지난 6월 14일 사임했다. 회사 측은 “단기성과상여금은 경영복표 달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으며, 퇴직금은 퇴직 시 월 기본 보수액에 3개월분을 곱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