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여친' 미나, 과거 '더치페이'때문에 미국인 찬 사연은?..."치사했다"

입력 2015-08-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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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나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가 17세 연하인 류필립과 공식 연인사이임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의 더치페이 관련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나는 과거 SBS '퀴즈 육감대결'에서 출연해 '여자의 속마음'이라는 주제로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여성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마음을 열다가도 닫게 만드는 남자들의 행동' 1위에 '데이트 하는데 계산 너무 정확하게 할 때'가 링크됐다.

이에 대해 미나도 자신이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중국에서 잠시 학원을 다녔던 미나. 그는 같은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미국인 남성에게 끈질긴 데이트 신청을 받아 미국인 남성과 같이 피자를 먹으러 갔다고 말했다.

피자 값이 250위안이 나왔는데 미국인 남성이 정확히 125위안씩 더치페이 하자고 요구를 하자 기분이 상한 미나는 탁자 위에 200위안을 올려놓고 가게에서 나와 버렸다고 덧붙이며 "자기가 먹으러 가자고 해놓고 정확히 반으로 딱 나눠서 계산하자고 하는게 너무 치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성 게스트들이 "내려면 다 내고 오는게 낫지 않냐"고 반문하자 그녀는 "왜 내가 다 내야 하냐? 그럴 필요는 없다"고 응수했고, MC 이경규가 "내가 보기엔 그 미국인이나 미나씨나 똑같은 것 같다"고 명쾌한 결론을 내려 폭소케했다.

한편 앞서 17일 한 매체는 미나와 류필립이 입대하기 전날인 12일 서울 청계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나 측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17세 나이 차를 극복한 공식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류필립은 89년생 올해 26세다. 미나는 72년생으로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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