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기업간 거래(B2B)'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주요 거래선들에게 교육, 정보, 보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B2B 프로그램인 '파워 파트너 프로그램 (Power Partner Program; P3)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이 거래선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인센티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래선과 1:1 직접 대면,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IT 분야의 디스플레이, 프린터 제품 등을 주모델로 개발했다.
회원사로 가입한 삼성의 거래선은 삼성제품의 연간 매출액에 따라 플래티늄(50만불 이상), 골드(15만불 이상), 실버(5만불 이상)와 일반회원 등 4개군으로 분류되며, 단계별로 컨설팅, 매장내 제품 가격 할인, 제품 판매량에 따라 일정 수익을 제공받는 인센티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전자 북미총괄의 크리스토퍼 프레니 (Christopher Franey) 부사장은 "삼성은 거래선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그동안 100개 이상의 거래선을 직접 인터뷰를 하며 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삼성의 파워 파트너 프로그램은 미국내 거래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는 B2B 분야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레졸루션(Computer Resolution)社의 CEO 칼 팔미에리(Carl Palmieri)는 "삼성과의 거래를 더욱 확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