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교통카드 충전·결제 솔루션 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티모넷의 직원들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핀테크에 활용할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티모넷)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은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OSPT)’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는 전 세계 주요 교통시스템의 개방형 표준 규격을 정의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요금 징수 솔루션 표준을 제공하는 국제 공인협회다.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개발, 채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현재 삼성전자가 가입돼 있다.
티모넷은 협회 가입을 계기로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결제 솔루션, 인앱 결제 솔루션, NFC(근거리 무선통신) 충전·결제 서비스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다년간의 서비스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상태로 국제 표준규격을 인정받으면 전 세계 모바일 교통 결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모넷은 앞서 2011년에 뉴질랜드 웰링턴과 오클랜드의 모바일 교통카드 시스템을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구축한 바 있다. 현재 몽골,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도 한국의 교통카드 결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이번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 가입을 기회로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