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와 제휴

입력 2007-02-26 10:41

GS홈쇼핑은 22일 한국의 미(美)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상자들의 모임인 녹원회와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역대 미스코리아들이 GS홈쇼핑의 쇼핑 카탈로그 ‘샵포유(Shop for you)’ 지면에 패션 뷰티 상품의 모델로 활동하고 판매된 상품의 일정 금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녹원회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상자들의 친목 도모 단체로 87년 설립된 이후 정기적인 패션쇼나 바자회를 개최해 불우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

GS홈쇼핑은 2007년 4월호 ‘샵포유’ 패션상품 코너에 1996년도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씨와 1997년도 미스코리아 선 조혜영씨가 패션을 출연해 봄철 패션 제안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월 2명 이상의 역대 미스코리아 수상자가 등장한다.

또한, 역대 수상자들의 근황과 녹원회의 자선 활동을 담은 시리즈물을 매월 연재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쇼핑 카탈로그에는 일부 광고지면을 제외하면 상품 판매 목적의 페이지만으로 채워지는게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보다 풍성한 읽을 꺼리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아쉬움이 있어 왔다.

그러나 GS홈쇼핑 카탈로그는 최근 페이지수를 늘리면서 상품의 구색을 대폭 늘리는 한편 다양한 생활 정보와 읽을 꺼리를 함께 실을 수 있을 수 있게 됐다.

GS홈쇼핑 조성호 상무는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챙겨보는 쇼핑 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쇼핑 카탈로그가 단순히 물건 파는 책자에 그쳐선 안되며 읽히는 쇼핑 매거진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