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투자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입력 2015-08-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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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시 산하 총 5개 투자기관장 임명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청문 대상은 서울메트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서울특별시SH공사,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5개 투자기관의 장이며, 추후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박래학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식’을 열고 이러한 합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시민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 산하 기관장 채용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검증된 우수인재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인사청문회 도입 배경을 전했다.

협약에 따라 시의회는 인사청문회 실시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의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과 관련된 사항을 검증한다.

또 인사청문회는 차수 변경 없이 1일 이내에 집중적으로 실시, 완료해야 하며 인사 청문 요청서가 접수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경과 보고서를 시장에게 보내야 한다.

시의회와 시는 공동으로 인사청문회 준비 TF를 구성, 인사청문회 진행 절차, 특별위원회 구성 방식 등 협약 시행을 위한 기타 세부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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