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강화유리 고부가가치 기반 스마트폰 윈도우 등 8월말 양산 시작

입력 2015-08-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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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사업 중심 사업재편…하반기 턴어라운드 돌입

시노펙스는 IT소재사업과 멤브레인 사업을 집중 육성해 지속성장 기반 확보 등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스마트폰 전용 강화유리 및 카메라윈도우 공장이 준공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달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노페스는 IT부품사업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화유리 기반의 스마트폰 윈도우와 카메라 윈도우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시노펙스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멤브레인 사업은 의료, 바이오, 수처리용 등 초정밀 여과 멤브레인 전용 공장을 김천시에 설립 중이다. 9월부터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멤브레인 양산 돌입과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용 멤브레인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포항에 위치한 산업용 멤브레인 생산기지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이전을 진행하는 등 멤브레인의 사업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IT부품사업은 상반기에 생산물량 감소와, 생산 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터치스크린(TSP) 사업의 강화유리 부품 내제화와 더불어 국내에서 중국으로 생산지 이전을 완료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이 예정돼 있다. 전기회로물(PBA) 사업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 이전과 더불어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하반기 100% 가동율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시노펙스 멤브레인 사업은 9월부터 의료기기 멤브레인 분야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부터 바이오 시장 진출과 국산화를 진행 중인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분야의 핵심소재인 이오노머 소재를 시작으로 수소차 분리막과 관련해서 매출이 발생되면서 멤브레인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기존 IT부품사업 중심에서 강화유리 기반의 스마트폰 윈도위 사업과 의료용 멤브레인 등 고부가가치 소재사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을 완료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의 실적이 본격화 되면서 본격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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