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메르스 악재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 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950원 (-2.62%) 내린 3만53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증시 전문가들은 메르스 여파와 달러강세 등으로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859억원, 영업손실은 26억원, 순손실은 168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6월 한달 메르스 악영향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받았고 원화약세와 제트유가의 단기 반등도 1분기 대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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