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의 모 종합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던 9살 여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안양 시내 모 종합병원에서 장염 증상 등으로 수액 주사를 맞던 이 모(9)양이 숨졌다.
유족은 "걸어서 병원에 간 아이가 링거를 맞은 지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 쇼크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사망했다"면서 "병원 측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양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유족과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