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제3자물류 서비스 성공사례집 발간

입력 2007-02-26 11:00

박철근 기자 konpo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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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물류 서비스 인식제고 가장 필요"

한국무역협회는 제3자물류(3PL) 서비스의 저변확대와 활용 촉진을 위해 전문 물류기업들과 공동연구로 화주기업들이 3PL 서비스 이용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모은 '3PL 120% 활용하기'를 최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무협 국제물류지원단에 따르면 화주기업이 3PL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면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기업 본연의 핵심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국내 화주기업들의 인식부족과 제3자물류 서비스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국내 화주기업들의 제3자물류 서비스 활용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무협은 설명했다.

무협은 "지난해 수출입 화주기업의 3PL 활용도는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38.8%에 그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이어 "3PL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도 ▲3PL물류 서비스를 잘 몰라서(20%) ▲물류비 절감에 대한 신뢰부족(25%) 등으로 조사돼 화주기업의 3PL물류 서비스에 대한 인식제고가 국내 제3자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임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성공사례집은 무역협회 회원 상사 및 국제물류지원단이 운영중인 3PL 포럼 회원사에 한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